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란?
테니스를 치다가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테니스 플레이어의 약 30~50%가 한 번쯤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테니스 엘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집안일이나 직업 활동 등 일상생활 속 반복적인 팔 사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니스 엘보와 내측상과염의 차이
테니스 엘보는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팔꿈치 질환의 하나입니다. 다만 흔히 ‘테니스 엘보’라고 부르는 질환에는 팔꿈치 안쪽이 아픈 경우와 바깥쪽이 아픈 경우가 모두 포함되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 내측상과염: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형태로, 포핸드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테니스뿐 아니라 골프에서도 흔히 발생해 ‘골프 엘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 팔꿈치 바깥쪽에 있는 외측상과 부위에 부담이 쌓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백핸드 동작 시 통증이 나타나며, 내측형보다 발생 빈도가 높고 회복이 더딘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외측상과염, 즉 테니스 엘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테니스 엘보의 증상 – 욱신거리는 통증
초기에는 운동 중에만 통증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을 때는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물건을 집어 들어 올리거나, 수건을 짜는 동작, 문손잡이를 돌릴 때 팔꿈치 바깥쪽에서 전완부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꿈치는 일상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한 번 증상이 생기면 쉽게 낫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생각해 운동을 재개했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흔해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휴식 중에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테니스 엘보의 원인 – 팔꿈치의 과사용
외측상과염의 가장 큰 원인은 팔꿈치와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 즉 오버유스입니다. 운동 빈도가 높을수록 발생 위험도 커지며, 스포츠 외에도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이나 손목 사용이 많은 요리사, 목수 등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30세 이후 테니스를 시작한 사람이나 테니스를 하지 않는 주부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아, 근력 저하나 연령, 성별과의 연관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의 예방법 – 스트레칭과 보조기 활용방법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팔꿈치의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 외측상과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목과 전완부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꿈치 보조기·밴드 착용
전용 서포터나 밴드는 근육과 힘줄을 지지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다만 너무 꽉 조이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압박이 중요합니다.
플레이 스타일과 장비 점검
백핸드 동작에서는 한 손보다는 양손을 사용하는 것이 팔꿈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라켓의 스위트 스폿에 공을 맞히는 기본 동작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체력과 실력에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 역시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테니스 엘보는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일상적인 팔 사용이 반복되면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사용하기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부담을 줄이고, 필요 시 보조기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통증을 가볍게 넘기기보다 조기에 관리하면, 스포츠와 일상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